겨울철만 되면 유독 피부가 간지럽다고 하는 우리 아이

겨울철만 되면 유독 피부가 간지럽다고 하는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 아이도 그중에 하나다.

특히 우리 애는 간지러운 곳을 긁는 방법도 그냥 긁는 것이 아니라  후벼파듯이 긁다 보니 얼굴과 몸 여기저기에 상처가 생기고 딱지가 진다. 

 혹시 아토피인가 싶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다행히 아토피는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가렵다고 하니 도대체 왜 그런지 답답하기만 하다. 다른 계절엔 괜찮은데 유독 겨울에만 가려워하니 말이다. 어떻게 해야 가려움증을 없앨 수 있을지 알아보니 일단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환경 개선 및 보습 관리 또한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환경이란 무엇이고 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겨울철 피부 건조로 인한 간지러움

겨울철 피부 간지러운 경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고 한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1. 습도 유지: 우선 실내 온도 조절이 관건이다. 춥다고 무작정 난방 온도를 높이는 건 좋지 않다. 적정 수준(20~22°C)을 유지해야 하며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아이가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탄다면 내복을 입히거나 수면 조끼를 입히는 것도 좋다.

 

2. 보습제 사용 : 겨울에는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는 크림을 사용하면 피부 건조를 완화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화학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연 원료로 만든 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3. 목욕 방법 : 목욕 시 피부를 건조시키지 않는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욕 횟수나 시간 역시 신경 써야 한다. 잦은 목욕은 수분 손실을 유발하므로 하루 1회 정도가 적당하며 15분 이내로 마치는 게 좋다

4. 수분 섭취: 겨울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이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하고 가렵기 때문이다.

 

우리 집도 위의 4가지 방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위의 방법을 실행하고 나서부터는 전보다 훨씬 덜 간지러워 하지만 여전히 간지러움은 남아있다. 보습제를 계속 발라주는 게 그나마 상처가 덜 생기게 하는 방법이긴 한데...

근본적으로 간지러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봐야겠다!